차가운 벽
Introduction 미국은 독서가들의 나라라고 할 수도 없고 아무리 좋게 말한다고 해도 소설이 득세하는 나라라고도 할 수 없다. 20세기 들어서 소설가로는 단 두 명만이 미국의 평범한 대중에게 이름을 날렸다. 바로 어니스트 헤밍웨이와 트루먼 카포티다. 이 둘은 그들의 탁월한 작품과는 거의 상관 없이 그보다 좀 더 미덥지 못한 방식으로 사람들 눈에 띄고 성공을 거두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키가 크고 건장한 몸집에 턱수염을 기르고 활짝 웃는 얼굴의 헤밍웨이는 나 , 같은 잡지에서 낚싯대나 엽총을 들고 있거나 죽을 운명에 처한 불운한 스페인 황소 옆에 있는 사진을 통해 미국의 일반 대중과 친근해졌다. 반면, 몸집이 자그마하고 새된 목소리의 카포티는 캔자스 시골에서 일어난 일가족 살인 사건을 다룬 논픽션을 출..
Talk
2009. 11. 15. 21:25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링크
TAG
- Happy new year
- 경쟁
- 영화
- 포항
- 취향
- 상엽
- 한겨레신문
- 홍상수
- 핀란드
- 밤
- 효자
- 루시드폴
- 포커스
- Sigur Ros
- 엠티
- 졸업
- 요코야마 히데오
- abba
- EBS 지식채널 e
- Grand Mint Festival
- 프로젝트
- 평해연수원
- 연구실
- Arco
- 요시다 슈이치
- 가족
- 교육
- 달삼밴드
- 학회
- 정유미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