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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팡의 소식

corgan 2008. 7. 16. 18:10
 정신없이 책장을 넘기다 보니 어느새 밤을 새고 아침 아홉시반..
 공부를 하면서 이정도로 몰입을 했으면..-_-;;;

 "아기 곰이 밤중에 벌떡 일어나 아빠 곰의 품으로 뛰어든다.
 낮에 소풍갔던 산이나 시내가 보였다고 놀라서 말한다.
 엄마 곰이 꿈이라고 가르쳐주려 하지만,
 아빠 곰은 고개를 가로저으며,
 '그것은 추억이라고 하는 거야'라고 아기 곰에게 말해준다.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면 언제라도 그곳에 갈 수 있어.
 집에 있으면서도 몇 번이고 즐거워할 수 있어.
 하지만 나쁜 짓만 하고 있으면 추억은 하나도 남지 않아.
 그러면 시시하잖아..."

작가가 인물들의 심리를 묘사하는 방식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