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헛된 일임을 안다. 그러나 동경과 기대없이 살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무너져 버린 뒤에도 그리움은 슬픈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나는 새해가 올 때마다 기도 드린다. 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게 해 달라고...... 어떤 엄청난 일, 무시무시하도록 나를 압도 시키는 일, 매혹하는 일. 한마디로 나는 '기적'이 일어날 것을 나는 기대하고 있다. 올해도 마찬가지다. 모험 끝에는 허망이, 여행 끝에는 피곤만이 기다리고 있는 줄은 잘 안다. 그리움과 먼 곳으로 훌훌 떠나 버리고 싶은 갈망. 바하만의 시구처럼 '식탁을 털고 나부끼는 머리를 하고' 아무 곳이나 떠나고 싶은 것이다. 먼 곳에의 그리움(Fernweh)! 모르는 얼굴과 마음과 언어 사이에서 혼자이고 싶은 마음! 텅 빈 위(胃)와 향수를 안고 돌로..
No more champagne And the fireworks are through Here we are, me and you Feeling lost and feeling blue It's the end of the party And the morning seems so grey So unlike yesterday Now's the time for us to say... Happy new year Happy new year May we all have a vision now and then Of a world where every neighbour is a friend Happy new year Happy new year May we all have our hopes, our will to try If..
끗이 닦인 슬레이트 같은 1월 하늘과 텅 빈 공기의 정적 마치 또 다른 마지막 기회가 오늘부터 시작된다고 하려는 듯한 너의 말을 기다리며 해피 뉴 이어 - 세상은 계속 돌아간다 낮에서 밤으로, 밤에서 낮으로 꼭 붙잡은 채 수많은 사람들은 기원한다 사랑과 같은 어떤 것이 앞길을 비춰주기를 변화는 간절히 바라는 반면 느낌은 영원하지가 않다 여름은 오겠지만 너무도 빨리 지나가버리겠지 태양 속으로 자라나고 빗속으로 사라지며 그렇게 또 한번 살아가야 할 미니어쳐의 삶 해피 뉴 이어 - 굴러다니거나 시끄럽게 공간을 가로지르며 세상은 그저 변함없이 흘러간다 꼭 붙잡은 채 수많은 사람들은 기원한다 사랑과 같은 어떤 것이 자신들의 얼굴을 비춰주기를 해피 뉴 이어 - 아파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번에는 모든 게 부디 분명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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