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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슬픈 영국 팝 음악을 어릴 때부터 접한 순진한 소년 톰, 그리고 영화는
톰과 썸머의 500일의 만남-연애-실연-방황-복구의 스텝을 왔다갔다 하며 보여준다.
이 모든 과정에서 유사 경험의 여부에 따라 공감과 몰입의 정도가 달라질 듯..
이 영화에서 대사를 통해 처음으로 언급되는 곡은 바로 Belle & Sebastian의
The Boy with the Arab Strap이고, 그 다음 톰과 썸머의 첫 대화 장면에서는
The Smiths의 There is a Light that Never Goes Out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알 수 있는 바로 그 가사가 나온다. 그리고 톰이 노래방에서 부르는 노래는
Pixies의 Here Comes Your Man. 이 정도만 듣고도 여기 음악들은 내 취향인데
하고 생각할 만한 사람들이 떠오르는데ㅎㅎ 게다가 영화 중간에 등장하는 책은
알랭 드 보통의 '행복의 건축'이다.
한마디로 좋은 영화, 좋은 음악.
관계가 어긋난 경험이 있는 분들에게는 더욱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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