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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미스다이어리

corgan 2007. 1. 4.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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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고 기분이 좀 업된것 같다. 간만에 주인공에 몰입해서 봤네.
예지원은 생활의 발견에서는 비호감이었는데 완전 귀엽게 나온다.
삼순이 생각도 나고. 확성기 장면에서는 나도 눈물이 찔끔 했다.
처절하게 망가지는 미자의 모습이 마치 내 이야기 같아서
즐겁긴 했는데 보고 나니까 문득 위기의 주부들 생각이 났다.

하지만 다 그럴 수는 없다는 걸 알아요.
슬프게도 인생은 그런 게 아니잖아요.
모두가 해피엔딩을 얻지는 못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