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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corgan 2008. 10. 28. 00:43
삶이 쿨함을 허락하지 않더라도 쿨함이란 갑옷으로 무장하려는 젊은이들은 그래서 슬프다. 쿨함에 목숨 거는 젊은이들은 말 그대로 멋지고 자유롭고 세련되게 보이기 위해 애쓰지만, 알고 보면 한치 앞도 모르는 시대에서 살아남고자 악다구니를 쓰는 것이고, 외로우면서도 상처 입기 두려워 외로움을 참아 내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자신이 감추고 있거나 억누르고 있는 분노가 자신을 해칠 수도 있음을 그들은 기억해야 한다.

책에 있는 내용들이 어찌 보면 다들 알고 있는 뻔한 말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다시금 지금의 나에 대해 생각을 하게 만드는 문장들이 많았다.
그 중에서 저 부분만 딱 골라서 가져온 건..
나중에 다시 찾아서 읽었을 때는 달라져 있을지 확인하고 싶어서.
나는 지금 혼자고 외로움엔 약이 없다는 걸 아니까.